티스토리에서 텍스트 큐브로 이전한지도 일주일이 넘었군요. 자료야 그냥 백업해서 복원한 것이라고 치지만, 저쪽에서 두개나 돌리던 블로그를 합치면서 어쩔 수 없이 개인 블로그에 있는 글은 두고 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한쪽에 있던 영어강좌가 시간도 노력도 많이 드린 글이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역시 다이어리라는 건 나중에 읽고 보면 읽기 민망하고 손발이 오그라드는 내용도 많기 때문이겠죠?
텍큐로 이전한 후에 가장 속이 시원한 것은, 티스메인에서 볼 수 밖에
없는 멋진 글들(파워블로거들의 뻘글들)입니다.

제가 정말 읽기 싫어하는 류의 글들이 제 눈을 '매번' 괴롭히는게 정말 싫었는데, 일단 지금 메인화면
이 없는 상태인 텍큐가 그런면에서는 좋군요. 기준도 없는 메인채택도 참 기분이 나빴습니다. 텍큐로 옮기고 나니, 여기 저기 연결되는 블로그를 랜덤하게 돌아다니는 것도 괜찮구요. 전체적으로 심플한 느낌의 서비스라 맘에 듭니다.
평소의 삶의 지표가 간결함이기 때문에, 이런 느낌의 서비스가 구미에 맞는게 아닐까 싶네요. snoopy님의 블로그를 가보니 파일이 오류가 나는 것이 많더군요. 복원기능을 사용하면서 생긴 듯 한데, 그런 부분도 텍큐가 신경을 써주면 좋겠습니다. 생각보다 이번 이벤트를 노리고 넘어오신 분들이 많은 듯 한데, 저는 욕심이 없었음에도 다른 분들 글을 읽으니 괜히 마음이 흔들리네요.
꼭 인터넷이 되는 핸드폰이 있어야 모바일 블로깅을 할 수 있는게 아니고, 제가 가지고 있는 넷북이라는 유용한 도구로도 가능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요즘에는 그래서 글을 대부분 지하철에서 쓰고 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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